떼낄라는 다음과 같이 특별한 방법으로 마시면서 즐기기도 합니다.
1. 소금과 라임 조각과 함께 마십니다.
주먹을 쥔 손등의 검지 부분을 라임 즙으로 적셔 소금을 바르고, 소금을 핥고, 떼낄라를 마시고, 라임을 안주로 먹습니다. 소금은 알코올의 타는 느낌을 줄여주고, 라임은 떼낄라의 아가베향과 잘 어울립니다.
이것을 '떼낄라 크루다(Tequila Cruda: Tequila Straight)'라 부릅니다.
재미로 여럿이 동시에 마시면서 즐기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히 즐기기 위해, 소금은 손등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올려두거나, 잔 입구에 라임으로 적신 후 뿌려 발라 두기도 합니다.
한손에 데낄라, 다른 손에 소금과 라임
입구에 소금을 묻힌 데낄라 샷 잔
2. 조금 에로틱하게, 타인의 몸을 이용하여 바디 샷(Body Shot)으로 마십니다.
1) 상대편의 몸의 오목한 부분에 따라 마시거나, 부으며 흘러내리는 술을 마십니다.
2) 상대편이 입에 레몬을 물고 있고, 본인은 상대편의 몸의 한 부분을 핥아 적셔 소금을 뿌려 바릅니다.
소금을 핥아 먹은 후, 떼낄라를 샷잔으로 마시고, 입에 물고 있는 레몬을 역시 입술만을 이용해 먹습니다.
Tequila Suicide
토닉 워터 같은 탄산수나 라임 주스 등 다른 음료와 섞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술은 10도 정도로 맞추면 좋습니다. 과일이 자연에서 발효되면 보통 그 정도가 되는데, 인류가 진화하며 적응했을 겁니다.
데낄라는 40도가 많은데, 술과 음료를 '1:3'으로 섞으면 됩니다.
| 술 섞는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