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적당히 드시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알코올은 신경 안정제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마시면 기분이 침체되어버립니다.
평균적인 성인이라면 술 종류와 상관 없이 보통 1-2 잔 마시면 기분이 좋은 상태의 혈중 알코올 농도인 0.1 % 정도가 됩니다.
또,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평균 시간당 10 ml 정도이기 때문에, 시간당 1-2 잔 정도의 속도로 드시면 좋습니다.
 | 적정 음주량 |
술 종류와 관계 없는 이유는, 대중적인 술인 경우에, 한잔의 알코올량이 크게 다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보통 한잔 드셨을 때 적당히 기분이 좋아지도록, 잔의 크기가 정해진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한잔의 순알코올량은 시간당 알코올 분해 속도인 10 ml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한잔의 알코올량 |
보드카 한병으로는 4 명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인 평균 주량이 소주 한 병 정도인데, 보드카의 용량은 보통 소주의 2배, 도수도 2배 정도이기 때문에 알코올량이 소주 4 병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위스키, 보드카 같은 증류주는 소주 4 병, 와인과 사케 같은 양조주는 소주 1 병 이상이 많습니다.
 | 한병의 알코올량 |
병의 크기는 알코올량과는 관계 없고, 보통 과거에 술이 만들어지던 곳의 도량형에 따라 정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서양술과 중국술은 무게 단위를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술은 부피 기준으로 병의 크기가 정해졌습니다.
특히, 서양 술병은 700 ml, 또는 750 ml로 다른데, 가격에 거의 반영되지 않아, 용량을 확인하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 병 크기의 유래 |
다양한 병과 잔
술은 적당한 온도로 마시면 더 맛있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온도가 높으면 향이 짙어지고, 낮으면 질감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과일향이나 꽃향이 강한 술은 상온이나 데워드시는 경우가 많고, 향이 약하거나, 곡물향, 약초향 술은 차갑게 드시기도 합니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30도 정도 이상이면, 영하 20도 정도에도 얼지 않기 때문에, 질감을 즐기기 위해 냉동실에 두었다 드시는 분도 많습니다.
 | 온도와 질감 |